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게르캠프2

[몽골여행 2일차] 욜링암 게르 캠프 후기 해가 지평선 너머로 거의 다 넘어갈 때 즈음 도착한 숙소는 매우 컸다. 이름은 기억 안 난다(Gobiin Urguu camp였나?). 게르 캠프는 보통 이렇게 광활하고, 바로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게르가 많다. 첫날 도심 호텔에서 묵고 처음으로 게르에 묵게된 우리는 매우 흥분했다! 이 캠프는 3인용 게르였다. 캠프마다 조금씩 다른데, 보통은 3-4인이고 딱 한번 6인 게르에서 잔 적도 있었다. 가운데에 놓인 낮은 테이블과 의자들은 게르마다 꼭 있더라. 여긴 침대마다 수건이 놓여있었는데, 이후로는 수건 있는 게르를 못봤다. 수건, 한국에서 꼭 챙겨가도록 하자. 샤워실 가는 길은 약간 무서웠다. 밤에는 손전등이나 헤드라이트를 꼭 가지고 다닐 것을 추천한다. (핸드폰 후레시X 밝기가 다름) 실제로 보면 뭐랄까.. 2023. 4. 1.
[몽골여행 2일차] 허허벌판 초원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었다 원래는 2일차, 그러니까 패키지 여행 첫날 오후 욜링암이라는 계곡을 가려 했으나, 시간이 늦어 다음날 아침에 가기로 했다. 뭐 이건 그렇다 치자. 문제는 이게 아니었다. 슬슬 지평선 너머로 해가 져가고, 우리는 이미 숙소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아직 허허벌판 가운데였다. 처음엔 설마설마 했는데.... 그렇다. 기사와 가이드 모두 길을 잃은 것이다!!!! 대환장... 가이드는 몽골에서는 이렇게 길을 잃는 일이 잦다며 우리를 안심시켰다. 심지어 길을 잃은 와중에 석양이 예쁘다며 차를 세워 사진을 찍었다. (대환장2) (1일차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보다 훨씬 어렸던 가이드는... 가이드라기보단 함께 여행을 온 친구 같았다.) 이때만 해도 한 시간 넘게 길을 헤맬줄은 몰랐다. 처음엔 우리도 하하호호 하다가 해.. 2023. 3.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