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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

[몽골여행 2일차] 열두시간 차 타고 초원 달리기 전날 편두통으로 일찍 잠에 들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두통은 훨씬 괜찮아졌지만 뒤통수와 눈 부근은 여전히 욱신거렸다. 오늘 하루는 내내 차로 이동이라 했으니, 차에서 자면 좀 나아지겠거니 하며 호텔을 나섰다. 가이드와의 조우 가이드의 지시대로 아침 7시 즈음에 호텔을 나가니 스타렉스 한 대와 운전수, 그리고 가이드가 서 있었다. 여행 전 여행사와 일정 및 숙소를 조율할 때 여성 가이드를 부탁했었는데, 놀랍게도 스물 여섯의 어린 여성이었다! 우리 여섯 명이 모두 30대 초반이었기에 가이드라기보단 아는 동생 느낌이었다. (여행 내내 그랬다. 편하긴 했지만 믿음직스럽진 않았다🥲) 환전 일단 가지고 있는 달러나 원화를 몽골 화폐인 투그릭으로 바꾸기 위해 호텔 근처 환전소로 향했다. 달러나 원화나 비슷비슷해서 그.. 2023. 3. 18.
괌 니코(Nikko) 호텔 후기 # 2016.12.15(목)~2016.12.18(금) 니코 호텔은 부킹닷컴에 없어서 익스피디아를 통해 예약했다. 프리미어룸(2인) 2개 2박 한 방 당 1박에 10-11만원 정도이다.(특가로 나와서 15%할인된 가격임.) 조식 포함! # 공항 > 호텔 택시 괌 공항에서 인디펜던트 택시를 타면 22달러에 캐리어 추가요금 없이 호텔까지 갈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하면 수많은 택시기사가 종이를 들고 호객행위를 할 텐데, 인디펜던트 택시라고 적힌 종이를 찾으면 됨. # 호텔 로비 전경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어딜 가나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있었다. 캐롤도 쉬지않고 나옴ㅎㅎ 정말 신기했다. 로비에는 마카다미아 초콜렛이나 가방, 옷, 신발, 수영복 등등을 파는 상점이 있고, 지하에는 24시간 편의점이 있다. # 프.. 2016. 12. 18.
빌 브라이슨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사실 '책'은 사람을 웃기는 데에 능한 콘텐츠가 아니다.일단 글로 읽으니 말보다는 즉흥성이 떨어지고, 억양도 없고 악센트도 줄 수 없다.대화에서는 상대방의 피드백이 곧바로 나오는 반면 책은 절대 그렇지 않다. 이러니 자꾸만 쓸데없는 도전을 하는 (눈치없는) 작가들이 몇몇 있다.소설에서 독자를 웃기려는 시덥잖은 말들 중 대부분은 작가 본인만 웃기다고 생각하는 농담같다.(소설에 등장하는 성적 농담의 대부분이 이런 듯.) 그래서,오히려 그러한 점 때문에 나는 제대로 웃긴 책들을 매우 좋아하는데,은 내 기준에 정확히 부합하는 책이다. 가볍되 경박하지 않고, 농담 때문에 글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비유가 적당하고 거친 말도 거슬리지 않는다.(심지어 매춘부 얘기까지도 웃기다.) 그러나 왈론 지역에는 영어를 하는 사.. 201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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