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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5

[몽골여행 4일차] 낙타 트래킹과 모래 사막 오후 4시 반에 낙타가 우리 캠프로 왔다. 낙타가 일어서는 순간 놀라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는데 그럼 낙타가 놀란다고 했다. 미안 낙타야. 해가 굉장히 뜨거웠고 낙타는 느렸다. 해를 가려줄 것이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없으니 반드시 중무장을 하고 나가자. 처음엔 좀 무서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폰을 꺼내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였다. 30-40분쯤 탔는데 엉치뼈가 매우 아팠다ㅋㅋㅋ 낙타를 탈 땐 버릴 바지를 입고 타랬는데 다들 바지 상태는 양호했다. 돌아와서 바로 모래사막으로 떠났다. 국립공원이 아주 근처였는데 거기서부터 모래사막까지 20-30분을 달렸다. 플라스틱 썰매를 들고 사막을 두 시간 정도 올라갔다. 진짜 개ㅐㅐㅐㅐㅐ 힘들었다. 난 내가 못 올라갈 줄 알았다. 진심 요 몇 년 간 한 운동 중.. 2023. 4. 13.
[몽골여행 2일차] 열두시간 차 타고 초원 달리기 전날 편두통으로 일찍 잠에 들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두통은 훨씬 괜찮아졌지만 뒤통수와 눈 부근은 여전히 욱신거렸다. 오늘 하루는 내내 차로 이동이라 했으니, 차에서 자면 좀 나아지겠거니 하며 호텔을 나섰다. 가이드와의 조우 가이드의 지시대로 아침 7시 즈음에 호텔을 나가니 스타렉스 한 대와 운전수, 그리고 가이드가 서 있었다. 여행 전 여행사와 일정 및 숙소를 조율할 때 여성 가이드를 부탁했었는데, 놀랍게도 스물 여섯의 어린 여성이었다! 우리 여섯 명이 모두 30대 초반이었기에 가이드라기보단 아는 동생 느낌이었다. (여행 내내 그랬다. 편하긴 했지만 믿음직스럽진 않았다🥲) 환전 일단 가지고 있는 달러나 원화를 몽골 화폐인 투그릭으로 바꾸기 위해 호텔 근처 환전소로 향했다. 달러나 원화나 비슷비슷해서 그.. 2023. 3. 18.
[몽골여행 1일차] 울란바토르 'H9 호텔 나인' 몽골이 인기 해외여행지가 아니다보니, 여행 정보가 유럽이나 동남아보다 훨씬 적다. 숙소를 예약했다가 막상 가니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가 사라진(?) 사례도 있다 하여, 그냥 투어사에 호텔을 추천해달라 했다. 그렇게 추천받은 곳이 'H9 호텔 나인'이었는데, 위치나 후기가 좋아 고민할 여지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2인 1실이었고 인당 6.5만원 정도 들었다. 프론트는 영어 가능이었다. 체크인하고 들어갔는데 내부가 꽤 넓고 엄청 깨끗했다. 사진은 없다. 내가 비행기에서 심한 두통을 겪은지라 씻고 바로 잤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은 1층에 있는 펍에서 맥주를 사와 조촐한 파티를 벌였다고 한다. 참고로 바로 앞에 씨유가 있는데 밤에는 열지 않는다. 2022. 9. 11.
[몽골여행] 8월 중순 옷차림 & 준비물 몽골여행 하기 가장 좋은 달은 7-8월이라고 한다. 8월은 한국의 4월 날씨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는데, 나는 8월 말에 간 거라 좀 더 추웠다. 또 울란바토르와 사막의 기온차도 좀 있어서, 대강 3월 ~ 7월 옷가지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8월 중순-말 옷차림 참고로 여행기간은 8.19-27이었다. 가이드가 여름은 지났다고 했다. 가져간 옷은 이렇게였는데, - 반팔 4, 맨투맨 3, 기모후드 1, 초겨울용 바람막이 1 - 얇은 면바지 1, 츄리닝 1, 기모 츄리닝 1, 청바지 1, 여름용 조거팬츠 1 - 스카프(!) - 사실 반팔은 안에 받쳐입기만 했고 이것만 입은 적은 없었다. 내가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편이라 그런 것 같다. 일행 중에는 사막 한낮에 반팔을 입고 다닌 친구들도 있었다. - 기모후..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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