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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를 찾아서 프리랜서로 일한 지도 두 달인데, 항상 고민되는 건 근무지다. 처음엔 '당연히 집이지! 난 집에서 집중 잘 된다!' 였는데, 집에 거주하는 평균 인원 수가 3-4명이라 (아빠는 정년퇴직, 쌍둥이는 방학) 그게 쉽지 않더라. 그래서 본의 아니게 서울 디지털 노마드가 되었다. 처음 찾은 곳은 학교!! 졸업생은 2년에 5만원만 내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분위기도 익숙하고 맛있는 밀크티집도 주변에 있고... 근데 초반에 바짝 다니다가, 뭔가 일하는 분위기가 안 나서 점점 안 가게 되었다. 강남에서 스터디 끝나고 가는데 마침 보인 스터디 카페! 프리랜서인 친구 하나가 스터디 카페를 애용하는데, 그게 생각나서 하루 이용해봤다. 소감은 음...너무 조용하고 폐쇄적인 느낌이라 공부하기엔 좋지만 일하기에는 별로였.. 2019. 9. 2.
Pycon Korea 2019 컨퍼런스 후기 - 8.17(토) 파이콘을 처음 갔던 게 2016년이었다. 개발자가 된 지 얼마 안 됐을 때여서 거의 모든 세션이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그냥 좋았다. 컨퍼런스에서 파이썬 커뮤니티 특유의 친근함과 포용성이 느껴졌다고 해야 하나.😌 재작년과 작년은 항상 이맘때쯤 여행을 가서 빠졌는데 올해는 다시 참가! 8월까지도 별 생각 없다가 막상 코엑스에 도착해서 내 이름표를 받으니 너무 설레는 거! 현재는 소속이 딱히 없어서 유씨 가문이라고 적었는데 고대로 프린트됐다😂 야심찬 계획은 이러했다. (토요일 아침엔 스터디가 있어서 키노트는 패스했다.) 8.17 14:10 ~ 14:35 정적 타입 검사로 더 나은 Python 코드 작성하기 15:05 ~ 15:30 하나의 Django 코드로 여러 사이트 운영하기 15:45 ~ 16:25 시간 복.. 2019. 8. 18.
백엔드(AWS Elastic Beanstalk) 프론트엔드(Netlify) 배포 팀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5주 정도 되었을 때, 가끔 만나 조언을 해주시던 팀장님이 일단 배포를 해보라 하셨다. 아직 개발은 진행중인데 벌써? 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배포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미리 해치워버리고 싶기도 했다. 얼마나 걸릴까 걱정하기보단 그냥 해보자 싶어서 주말에 어느 정도 공부한 뒤 바로 진행했다. 프론트엔드 배포에는 정적 사이트 배포 서비스인 Netlify를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다닌 회사에서 알게 된 서비스인데 무지하게 편하다. 백엔드 배포 역시 전 회사에서 눈여겨봤던 Elastic Beanstalk으로. 예전에 튜토리얼만 한 번 따라해본 적 있는데 직접 사용하는 걸 보고나니괜찮겠다 싶었다. 이번 글은 지식 공유보다는...나중에 내가 다시 보기 위해 적어둔다. 프론트엔드 배포 처음엔 .. 2019. 8. 8.
백수 생활 보고서 (3-4주차) 한 달이 참 빠르다. 여름에 쥐약인지라 매년 7월이 너무 길었다. 너무 더울 때면 두통이 와서 하루 이틀 간격으로 감기약을 먹곤 했다. 무언가에 짓눌려 있다가 서서히 풀려가는 듯한 몽롱한 기분이 싫지는 않았다. 끝내주게 더웠던 2016년 여름에, 내가 판피린을 먹고 멍 때리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친구가 가끔 말한다. 그거 정말 감기약 맞냐고 여러 번 물어보기까지 했다.(ㅋㅋㅋ) 어쨌든 올 여름은 살 만 하다. 더울 땐 학교 도서관에, 비가 올 땐 집에 있는다. 3주차 흐려서 노을을 못 보는 게 좀 아쉬웠지만, 장마철의 세기말 분위기도 정말 좋아한다. 이날 훠궈를 먹었는데 정말 끝내줬다! 3주차 토요일에 영어 스터디를 나가 간만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는데, 처음 인사를 하자마자 스몰토크에 대한 욕.. 2019.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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